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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새 가자지구 구호 관리계획 협조" 요구하며 유엔 압박

"하마스 영향 배제해야" 이스라엘 주장…美무장민간경비업체가 관리
WFP·UNRWA 등 유엔 기구들 참여 불응시 지원금 중단 위협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스라엘 네타냐후 정부와 함께 새로운 가자지구 구호 관리 계획을 만들었으며, 여기에 유엔 산하 기구들이 참여하지 않을 경우 지원금을 끊겠다고 위협중이라고 영국 BBC 방송과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9일(현지시간)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와의 휴전 1단계가 협상 성과 없이 끝나 전쟁이 재개된 3월 초부터 2개월이 넘도록 가자지구에 대한 구호물자 반입을 전면 차단 중이며, 이 탓에 가자지구에는 식량·연료·의약품 등이 사실상 바닥난 상태다.

BBC와 FT에 따르면 미국과 이스라엘은 지난 2월 스위스 제네바에 '가자 인도주의 재단'(GHF)이라는 신생 법인을 세워 이런 계획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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